체중감량 후 근육이 조금씩 (29)

다이어트와 체중감량 그리고 운동이야 말로 

가장 빨리 반응이 오는 것 같다 

2020년 1월 1일부터 11월이 됐고 

 

나는 95킬로 에서 69킬로가 됐다 

앞자리가 몇번이 바뀐 것인가 

9 → 8 → 7 → 6

감격적인 숫자다 

노력한만큼 가장 빨리 온 것 같다 

 

앞자리는 바꾸는게 어려워도 바꾸기만 한다면 

가속도가 붙는다 

 

점점 빠지는데 

근육도 같이 빠졌다 

 

사진상으로는 덩치가 있게 나왔지만 

얼굴이 왜 더 부각이 되는지는 몰랐다 

문제점 전편에서 말한 것처럼 운동을 이때부터 시작했다 

지금 11월부터 2월까지 운동 중이니 

3개월밖에 안됐는데 열심히 하니 몸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기 시작했다

 

운동을 하고 항상 인증을 남기곤 했는데 

이때 내가 몸이 좋은줄알았다.

 

점점 선이 선명해지기 시작한다 

운동은 어떻게 했냐면 

누군가가 매일 100개씩 푸시업을 하라고 했다 

 

처음에는 100개는 정말 말이 안 되는 숫자였지만 

100개 성공하면 120개 

120개를 성공하면 140개를

어떻게든 늘렸다 

 

20개 추가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정자세로 조금 늦더라도 계속 올렸다 

지금 현재는 360개 하고 있다 

 

푸시업만 한 게 아니다 

하루에 무조건 만보를 찍어야 잠을 잤다 

저녁 11시 30분이더라도 

내일 기상시간이 6시더라도 나는 무조건 만보를 찍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잤다 

혹시라도 12시가 지나서 0으로 리셋되면 오늘 못한 3천 보정도를 

다음날에 13000보를 찍었다 

 

그게 습관이 되고 강박증이 생기다 보니 

무조건 일하는 중이나 출근할 때 아니면 남는 시간에 무조건 만보를 찍으려고 죽기 살기로 걸었다

 

노력하는 만큼 몸은 멋있어진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리 많은 시간도 아니다 

만보는 출근하고 약간 (생각보다 어려움) 

노력을 하면 만보를 찍고 퇴근하면 만보 달성이 되어있다 

 

집에 오면 나는 푸시업 300개를 하고 

거기에 스쾃 + 플랭크  + 복근 운동을 늘렸다 

매일 했냐고?

 

매일 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했다 

습관 그리고 강박증이 일부로 걸리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했다

누군가는 매일 운동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했지만 

나는 그런 거 모른다 죽기 살기로 한다 

만약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면 운동선수들은 그럼 하루 운동하고 

하루 쉬고 하루 운동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했다

 

살이 빼고 여행을 갔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사진 찍는걸 더 이상 싫어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즐기고 변화한 내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다

이게 나에겐 더 운동을 쉴 수 없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인 것 같다

 

더 열심히 부족한 부분을 남기고 

나는 그 부족한 부분의 운동을 더 보강한다

 

예전이랑 비교하면 정말 달라진 내 모습 

나는 이 몸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운동 강도와 

어떻게 하면 몸이 더 이뻐지는지 공부를 매일 한다 

근육이 조금이라도 빠지지 않는지 매일매일 체크한다 

 

예전과 비교되는 내 모습 절대 과거로는 돌아갈 수도 

돌아가기는 싫다 

 

다음 포스팅에는 다이어트 장비를 한번 말해보려 한다

 

30편계속 

 

2021년 1년간의 다이어트를 끝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30편(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