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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가 사라졌다 - 햄버거에 온통 고기만?실시간 상황보고/경제&시사 2021. 10. 26. 20:58반응형
지난 일주일간 햄버거에 양상추가 없거나 평소보다 적게 제공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갑작스러운 10월 한파로 양상추 작황이 나빠져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양상추 수급 차질이 아직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일어나고 있다. 써브웨이 코리아는 지난 19일 '일부 매장'에서 모든 샐러드 제품의 판매가 한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라고 공지했고 샐러드 전 제품은 '일시 품절' 상태다. 또한 한국 맥도날드 역시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제공되고, 혹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라고 공지했다.
갑작스러운 한파에 양상추 희귀템
갑작스러운 한파에 양상추가 희귀템이 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에 양상추 밭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평소 보던 푸릇한 양상추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밭 전체가 온통 누렇게 썩어가고 있습니다. 주변 양상추 밭도 마찬가지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겉을 까면 내부도 하나같이 먹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원인은 이달 초 가을장마와 최근 찾아온 기습 한파로 인해 무름병과 녹병이 번진 건데, 한두 농가를 제외하고 모두 농사를 망쳤습니다.
양상추값이 금값이 되다
갑자기 양상추가 없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양상추가 부족하여 햄버거 재료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써브웨이에서도 샐러드 일시품절 상태까지 이르렀다고 하니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다. 햄버거에 고기만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적절량의 채소가 들어가 줘야 고기 맛도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양상추 작황이 나빠져 채소값이 널뛰고 있어 금값이 되어 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 및 농업자들의 상황이 좋지 않을 터인데 예기치 못한 날씨로 인해 농작물에도 피해가 되어 이중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일주일간 오이는 두 배 가까이 올랐으며, 상추와 근대, 치커리, 깻잎은 70%, 양상추와 브로콜리는 50%가 넘게 올르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 수급이 어려워 애를 먹던 농촌 지역에 농민들을 수 없이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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