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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새우로 다이어트했어요 (11편)다이어트 한번에 끝내버리기/다이어트 선생님 캐빈 2021. 1. 25. 02:13반응형
냉동새우로 다이어트했어요
블로그를 위해 사진첩을 뒤져보니
내가 시작한 몸무게는 87.5 시작이 아닌
90.3이었다 사실 93킬로 시작인데 사진이 없어서 증명하기 힘들어서
사진첩에 있던 87.5부터 68까지 감량했다고 썼는데
사진첩을 찾다보니 90.3 사진이 있어 급하게 올렸다.
발도 살이 찌는구나 지금 이랑 비교하면
발조차도 이렇게 다른데 얼굴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혀 다른 비주얼이 나온다.
흔히 살찐사람한테 얼굴 인증이 불가능하면 손이라도 찍어달라는 게 이것 때문인 것 같다.
다이어트하려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들어갔는데 손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이것 때문인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렇게 맛이 없게 찍을 수도 있구나.
90킬로에서 75킬로 정도 되었을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한번 먹어봤다.
예전에 먹었던 맘스터치 시그니처 햄버거인 "싸이 버거"를 먹어봤다
햄버거 배달도 안 시키고 이걸 먹으려고 걸어갔다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 30분 돌아올 때 30분
총 1시간을 들여서 햄버거 하나를 사 먹었다.
이미 나는 식단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저 빵이 살찌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저 치킨 패티는 아무리 튀겼어도 포기할 순 없기에
위쪽 빵을 제거하고 먹었다.
심지어 맘스터치 버거는 소스가 많아서 빵 위아래도 소스가 많은데
빵을 제거할 때 마음이 아팠다. 소스가 많아서 맘스터치가 예전 내가 비만일 때 가장 맛있는 버거 1순위가 아녔을까 생각해본다.
(맥도널드, 버거킹 은 빵에 소스가 없어서 제거하기 쉽다)
거의 3달 만에 먹어본 햄버거는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예전에는 햄버거를 2개 먹고도 감자튀김까지 다 먹었는데
죄책감 때문인지 다시 살이 찔까 두려워서인지 생각보단 맛이 없었다.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는 것이지 그냥 맛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이라도 오늘만큼은 먹어도 체중이 불어나지 않으니 마음껏 먹으라 한다면 나는
싸이 버거 3개와 감자튀김 치즈 콜라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지금 나는 맘스터치를 먹어 본 지 아니 햄버거를 먹어본지 8개월이 지났다.
안 먹어도 충분히 건강하게 맛있는 음식을 찾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햄버거와 고급 레스토랑의 스테이크와 어떤 걸 먹을 거냐고 묻는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고급 레스토랑 스테이크를 선택하지 않을까?
(비만의 예전 나는 물론 햄버거와 스테이크 둘 다 먹겠지만)
햄버거를 먹은 날에 나는 살이 찔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10년이 넘은 자전거를 추운 날씨인데도 2시간을 탔다.
사실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그냥 무작정 멀리 갔다.
돌아오는 길에 나는 택시에 자전거가 실릴까?
지하철에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을까?
네이버에 검색을 거의 30분은 한 것 같지만 결론은 집까지 타고 왔다
한강뷰는 거의 홍콩을 뺨친다
고등학교 시절 중국 심천에서 유학을 했던 나는
홍콩에 자주 여행을 갔는데 나는 이 한강 여의도 뷰가 절대
홍콩보다 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날 한강뷰를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홍의도"
집에 돌아왔을 때는 너무 배가 고팠다.
지금 같으면 프로틴 한잔 타 먹겠지만 이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냥 참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다시는 햄버거로 배를 채우지 않겠다고 다짐한 날
먹을 땐 맛있지만 쉽게 다시 배가 고파지는 가성비 떨어지는 음식이다.
다음날
냉동새우를 100g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
육고기 단백질은 심각하게 질려있는 상태라 해산물 단백질로 대체하기 위해 급하게 시킨 냉동새우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았다. 고기에 질렸을 때는 냉동새우를!!!!!!!!!!
지금 봐도 저 냉동야채와 냉동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오이 고추는 먹고 싶지 않다....
냉동고등어, 냉동새우, 냉동야채
다이어트를 저렴하게 하려면 대안이 없다.
뭐든 대량으로 값싸게 해 먹었기 때문에 식단은 거의 비슷하다
냉동야채는 다 먹고 더 이상 구매하지 않았다.
다이어트 식단이 처음이라면 경험은 해보길 바란다
처음 먹었을 때는 먹을만했으니깐..
계란은 정말 최고의 식품이다 질리지가 않는다.
1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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