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끊고 체중감량을 도전하다 (14편)

술을 끊고 체중감량을 도전하다 

또다시 시작된 식단관리

저 코스트코 냉동야채는 가성비는 정말 최고다 

저 진짜 버터와 냉동새우는 질리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

 

전에 먹었던 소곱창도 3일 연속 먹으니 질렸지만 새우는 정말 언제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사진에서 보이는 돼지고기는 

 

마트에서 산 값싼 고기였는데 

앞다리살인지 목살인지 뒷다리 살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고기를 구워 먹으면 돼지고기는 특성상 딱딱해지는데

나는 파김치도 있고 해서 인터넷에 급하게 수육 삶는 법을 검색해서 

해 먹었다. 결론적으로는 그냥 물 넣고 고기 넣으면 완성되는 것 같다.

 

이조합 좋았던 것 같다.

거의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조합을 먹으라고 한다면 나는 먹을 것! 

특히 저 파김치를 보니 지금 글을 쓰면서도 시장에 다녀올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유튜브나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김치는 된다고 해서 먹었다.김치가 된다는 건 내 머릿속에서는 이해가 안 된 부분이지만 이렇게 먹고도 살이 빠지는 걸 보니 틀린 소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90에서 74킬로가 되었다.

3달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말이 3 달이지 100일이라는 소리다

 

3달 만에 15킬로 감량이 된다고?

라고 생각했다면 이 3달은 나에게 참을성 인내력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고 끊임없는 음식의 유혹에도 뿌리치고 달려온 100일

 

100일 정도 참으면 나는 다이어트 성공했다고 손뼉 쳐주고 싶다.

내 글을 보고 나를 똑같이 따라 하고 100일 동안 실천했다면 여러분은 평생 다이어트 성공이다

 

이유?

 

100일을 노력했는데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짧은 시간이 아니다. 내가 매일 보는 내 얼굴도 달라져있는데

그만큼 15킬로는 많은 변화를 준다.

 

외적으로도 변화가 확실하지만

내적으로 성숙해지는 것도 변화가 확실하다.

 

나는 술도 안 마셨다.

술을 안마신 이유는 술 때문만이 아니다.

술을 마시면 사람이 포기를 하게 된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아 오늘은 먹자 오늘은"

하루쯤이야.

 

하루 종일 굶고 술집에서 하루 이상의 칼로리를 먹는 것은 미련하다.

하지만 내뜻과는 다르게 항상 술을 먹으면 그래 왔다.

 

결론적으로 더 심각한 부분은 술을 먹은 다음날이다.

해장을 해야 한다 해장을 해야 하는데 위에 보이는 저 음식을 먹을 수가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나조차도 힘들다 

 

신라면 청양고추 넣고 2개 정도 끓인 후 

남은 국물엔 밥까지 비벼먹는 게 당연한데

 

결론적으로 술을 먹으면 이틀 다이어트는 실패고

이런 실패가 연속되면 예전으로 돌아가는 건 한순간이라는 거다

 

그래서 나는 술을 안 마신다.

(몇 번 후회 후 내린 결론)

 

 

냉동실에 남은 대량 냉동 

연어와 새우 야채를 전부 넣고 볶았다.

 

이조합은 다시 먹고 싶지 않다.

 

15편 계속

 

kevinmarochoi.tistory.com/32

2021년 1년간의 다이어트를 끝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15편)3개월에 17키로감량기